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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영화 리뷰 줄거리 모가디슈 실화

by 끼약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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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액션

개봉일 2021년 7월 28일

상영시간 121분

출연진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

감독 류승완

각본 류승완 이기철

15세 이상 관람가

촬영기간 2019년11월 ~2020년 2월

 

 

류승완 감독이 돌아왔다
영화 모가디슈


 

 

대대적인 판데믹 사태로 인해

오랫동안 극장가가 휑했는데

최근에 하나둘씩

대작들이 개봉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 중 가장 기대작인 모가디슈

오랜만에 돌아온 류승완감독이

제대로 칼을 갈아 만든 영화이다

이전작인 군함도보다 훨씬

힘을 뺐고, 디테일을 살려

절제되었으면서도 쫄깃한

탈출극을 만들어냈다

최근 본 영화 중 단연 최고로

두말않고 추천할 수 있는 수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만든
감독의 내공이 느껴지는 영화


 

 

1991년 소말리아 내전당시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사관들은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에 고립된다

함께 목숨을 걸고 모가디슈를

탈출했던 남북 공관원들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의 화질도 그때의 분위기와

느낌에 맞추어 정말 90년대인듯

만들어냈고 무엇보다

실감나는 총소리와 함께

정말로 내전중인 모가디슈

한가운데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배우들의 호연도 훌륭하다 

눈빛 하나로 감정을 표현하는

김윤석의 연기에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말할 필요도 없는 허준호와

조인성 또한 호연을 펼쳤고

다른 조연 배우들 또한

어느 한 명 빼놓지 않고

 영화의 균형을 맞춰준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고질적으로 보였던 

한국영화에서의 신파를 

전부 싹 다 걷어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영화 잘만들고

신파뿌려서 망치는 한국영화의

특징적인(?) 만듦새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정말 이번 영화에서는

그게 하나도 없다

 

 

 

 

게다가 건조하게 탈출과

생명보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했을법한 행동을 보여준다

액션도 과장하지 않고 

정말 딱 재미있을 정도로만 만들어낸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에 감탄했다

 

 

줄거리


 

 

때는 아직 대한민국이

UN가입을 하기 전,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진

아프리카에서 그들이 던질

찬성표를 위해 외교전을 펼친다

 

 

 

 

그러나 번번히 먼저 터를 닦아놓은

북한에 의해 외교활동에

발목을 잡히는 대한민국 공관의

한신성(김윤석) 주 소말리아 한국대사.

그의 노력과는 별개로

소말리아는 아이디드 장군이 이끄는

반군에 의해 서서히 장악당한다

 

 

 

 

마침내 모가디슈까지 들어온 반군

그러나 때는 90년대,

소말리아 정부는 물론

한국과의 연락도 두절된 상태로

완전히 고립되고 만다

여러 방면으로

철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상황은 심각해지기만 한다

 

 

 

 

정부와 협력관계라는 이유로

외국의 공관들까지 공격당하고

북한대사관도 털리는 지경에 이르고

아이들까지 데리고 있던

북한의 공관들은

중국 대사관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도 이미 쑥대밭

 

 

 

 

림용수(허준호) 주 소말리아 북한대사는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의

대사관에 보호요청을 한다

이제 한 배를 탄 그들은

이탈리아 공관쪽의 탈출루트와

이집트 공관쪽의 탈출루트 중

탈출할 수 있는 쪽으로 가자고

결정하고 협력하게 된다

 

 

 

 

이탈리아 대사의 협력덕에

케냐로 갈 수 있는

군용기의 자리를 확보한

 대한민국 공관원들

하지만 북한의 공관원과 가족들을

 모른척 할 수 없었다

 

 

 

 

그들은 수교국의 국민이 아니므로

태울 수 없다는 이탈리아 대사의 말에

그들이 한국에 망명요청을

했다고 말하는 한신성(김윤석)대사

시간이 지나 북한측의 탑승도

승인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갖은 고생끝에 교전중인

모가디슈의 한복판을 지나

이탈리아의 공관에 도착하는 일행들은

무사히 케냐의 공항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서로의 국가 공무원들에게

이끌려 돌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휴가 시즌, 영화 한편

휴가 시즌이기는 하지만

판데믹으로 인해

움직이기도 어려운 요즘,

극장에서 영화 한 편 어떠실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소말리아의 내전속에서

도망치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위 이미지의 저작권은 영화 모가디슈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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