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 아신전 기본정보
장르 시대물, 호러, 스릴러
편성 7월 23일 넷플릭스 공개
러닝타임 1시간 33분
출연진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
연출 김성훈
작가 김은희
청소년 관람불가
킹덤 아신전, 아신 전지현
아신으로 전지현이 등장한다
이걸로 아신전의 설명은 끝난거 같다
킹덤의 3시즌을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와 달리
킹덤 아신전이 먼저 공개되었다
아마도 시즌 3을 시작하기 전에
아신의 서사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던 것 같다

시즌 3에 빌런으로 활약해 줄
대형 배우를 단 한편의
스핀오프로 끝낼리 없을 것이다
내가 작가라면
전지현을 그렇게 아깝게
쓰지는 않을 것 같다
액션신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몸 잘 쓰는 배우인 전지현의
액션연기를 단 한편으로
끝내기는 아까울 터
게다가 미모가 후덜덜 하다
추운 날씨에 피부가
거칠어진 분장과
흩어진 머리카락을 하고도
그렇게 한결같이 예쁠 수 있는
몇 안되는 배우중에 한명일 것이다
러닝타임 내내 그녀의 미모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될 듯

어린 아신의 연기도 볼만하다
모든것을 잃고 절규하는
어린 아신을 보면
측은지심이 절로 들 정도
짧은 러닝타임에도
호연을 보여준 아역배우 김시아
좋은 배우로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아신전 줄거리(스포일러 주의!!)

[큰 왜란이 휩쓸고 지나가
조선의 남쪽 땅이
참혹하게 유린되었는데
조선의 북녘땅에도
또 다른 불안이 싹트고 있었다
압록강 너머 드넓은 만주 벌판에
뿔뿔이 흩어져 살던 여진족들이
파저강 유역에 자리잡은
호전적이고 강성한 파저위의 깃발 아래
결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진족 만 명이 모이면
천하에 당할 자가 없다
심상치 않은 파저위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낀 조선의 장수들은
그들을 저암하고 견제하기 위해
또 다른 여진족들을 이용했다
조선에 귀화해 살아오던 여진족들로
'성저야인'이라 불리던 자들이었다
백 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조선땅에 살아왔던 그들은
여진족도 조선인도 아닌
멸시받는 천한 대상이었다]

폐사군(국법에 따라 100년동안
사람의 출입을 금한 땅)
안에 있는 동굴에서
생사초의 그림을 발견하는
아신(아역 김시아)
동굴 벽화에는 생사초에 관한
그림과 함께 글이 남겨져 있다
'죽은 자를 되살리는 풀. 대가가 따를 것이다'

곧 생사초를 뜯어먹은 사슴이
죽었다가 살아나며 이상하게 변하고
그 사슴을 잡아먹는
호랑이 역시 무사하지 못하다
울창한 삼림지대를 자랑하는
북방의 폐사군을 정탐하던 조선군은
시체더미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여진인들의 시신
폐사군은 산삼이 많이 자라나는 땅이라
파저위의 여진인들이
그것을 캐러 갔다가 몰살을 당한 것이다
이 일은 곧 만포읍성의
민치록(박병은)에게 보고되고
조사를 나간 그는 번호부락으로 향한다

한편 귀화한 여진인들이 살던
번호부락의 사람들은 천대받지만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나간다
그곳을 이끄는 족장인
타합(김뢰하)의 딸인 아신(김시아)는
아픈 어머니를 위해
필요한 약초를 위해
폐사군을 헤매고 다닌다
이를 안 타합(김뢰하)는
아신(김시아)에게
산삼을 독점하고자하는
권력자들의 땅이니 절대 폐사군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말한다

파저의 여진족 15명이
몰살당한 것에 대한 조사를 하기위해
민치록(박병은)은 조선의 밀정으로
활동하는 타합(김뢰하)에게
그들이 호랑이에게 몰살당했다는
소문을 내라는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호환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몰살당했다는 것을 알던
민치록(박병은)은 진범이
해원 조씨임을 알게된다
그들은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달할 산삼을 폐사군에서 얻었고
그것을 캐가려던 여진족을 살해했던 것이다

문제는 파저위의 세력이
커지는 단계에서 조선인에게
그들이 살해당한 것을 들키면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것
기생집에서 놀고자빠져있는
해원 조씨 가문의 절도사에게 찾아가
남들이 눈치채지 않게 하라고
경고하며 폐사군의 산삼은
해원 조씨가 아니라
임금의 것이라고 곧은 말을 한다

이 몰살사건을 호환으로
마무리 하려면 민치록(박병은)은
호랑이 사냥을 나서야 했다
애초에 호랑이를 잡을
마음이 없던 조선군은
폐사군 쪽으로 몰아서 호환임이
확실하도록 만들려는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호랑이는
여진족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파저위도 이미 자신들의 동료가
호랑이가 아닌 사람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것을 인지한 상황
조선군과 마주친 파저위는
피의 복수를 예고한다

그 시각 아신은 위독해진
어머니를 위해 생사초를 구하러
폐사군의 동굴에 가서 벽화를 살핀다
돌아가는 길에 화살이 꽂힌
여진족의 시신을 발견한 아신(김시아)
무언가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
번호부락으로 돌아가는 걸음을 재촉한다
돌아온 아신(김시아)이
본 것은 부족의 몰살현장
파저위에서 번호부락의
사람들을 모두 학살해 매달아 놓았던 것이다

어린 아신(김시아)에게 닥친
참혹한 상황
부족민들의 시신을 모두 거둔 그녀는
조선군의 군영 추파진의
민치록(박병은)을 찾아가서
복수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이야기 한다
이유를 모르고 가족들을 잃은
아신(김시아)에게는 이제
복수심만이 남아버린 것이다

그렇게 진지에서 지내며
허드렛일과 무예를 익히며
몇 년이 흘러 성장한 아신(전지현)
민치록(박병은)은
남부지방의 동란으로 인해
최소인원만 남기고 출정하고
아신(전지현)에게는
파저위의 동태를 살피라는 명을 내린다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그녀는
파저위의 동태를 알아내기 위해
밀정역할을 하던 도중
파저위의 본진까지 들어간다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 그녀
그것은 쇠사슬에 묶여서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던
자신의 아버지를 본 것이다
번호부락이 몰살당한 당시에
아버지 타합(김뢰하)도
처형당한 줄만 알고 있었던
아신(전지현)은 아버지를 만나 오열한다
다리가 잘려 쇠사슬에 묶인 채
배신한 밀정이라는
글귀의 칼을 쓰고 있던
처참한 아버지의 모습에
통곡하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며
쇠사슬을 풀고자 하지만
아버지는 제발 죽여달라며 애원한다

아버지를 죽이고 돌아온 아신(전지현)
해원 조씨가 사냥을 나가는
행렬을 보게 된다.
거기에서 본 화살촉
그것은 아신(전지현)이
어린시절 폐사군에서 본
여진족의 시신에 꽂혀있던
바로 그 것이었다
민치록(박병은)의 보고서를
훔쳐보는 아신(전지현)
그 보고서에서 비로소
만호부락의 몰살과 관련한
가슴아픈 진실을 보게 된다
파저위와의 전쟁을 두려워한
민치록(박병은)은 여진족이 살해당한
폐사위에서 발견한 증거라며
만호부락의 물건을 준다
이를 보고 만호부락이
범인이라고 생각한 파저위는
그들을 몰살시켰던 것이다
결국 조선군에서 만호부락을
이용해 상황을 모면한 것이다

타는 듯한 분노에 찬 아신(전지현)은
이제, 진짜 복수를 시작한다
바로 생사초를 이용해
자신에게 찝적거리며
심지어 관계를 요구해 온 자를
죽이고 생사초로 살려내
좀비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로인해 추파진은
쑥대밭이 되었고 결국
그곳에 있던 모두는 전멸한다
살아서 도망칠 법한 자들은
아신(전지현)이 직접 활로 처치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남은 단 한명의 병사
아신(전지현)은 그를 잡아서
어디론가로 끌고간다

그곳은 다름아닌 만호부락
아신(전지현)은 그곳에서
어린시절 행복했던
가족과 부족의 환영을 본다
하지만 그것은 환영
아신(전지현)을 기다리는건
좀비떼가 되어 묶여있는
가족과 부족민이었다
만호부락의 몰살당시
생사초로 죽은 사람을 살리는 법을
알아냈던 아신(전지현)은
부족민들의 시신을 묻은것이
아니라 되살려냈던 것

그렇게 그동안 그들을
보살펴왔던 것이다
동물을 잡아다가 식량으로 제공하며,
생명을 잇도록.
곰 노루 토끼 그런걸 원한게
아니었을 거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잘못 보살폈던 것 같다고
말하는 아신(전지현)
지금부터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겠다는
말과 함께 조선인 병사를
부족민들에게 식량으로 내준다
서늘하게 지켜보는 아신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부족민들
그리고 이전의 행복했던
모습이 오버랩된다
'외롭지 않아,
그래도 함께 있으니까 외롭지 않아.
모든걸 끝내고
조선땅과 여진땅의 살아있는
모든걸 죽여버리면
나도 당신들 곁으로 갈꺼야.'

정유재란이 터진 상황
사신단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던
아신(전지현)은 일행 중 한명인
이승희 의원에게 생사초를 전한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풀이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광활한 들판에 서서
파저위에게 활을 날리는
아신(전지현)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킹덤 아신전 리뷰

1시간 반 가량의 분량이라
가볍게 보기 좋다
시즌 3과의 브릿지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내용인듯
전지현의 출연으로
기대치가 높았고
그것에 완전히 부응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생사초가 왜 조선으로 퍼져서
그 난리가 벌어졌는지가 나오게 되는
중요한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다음 시즌에서 아신은
복수의 화신인
진정한 빌런으로 나올 듯 하다
킹덤 아신전 보고있으면
저렇게 되겠구나라고
짐작하는대로 흘러가는 편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가족을 그런식으로
살려(?)둔 건 반전인듯
절망적인 아신에게
가족과 부족은 그렇게라도
곁에 두고싶은 안타까운 존재였을 터
조선군을 몰살당하는걸 보고있자면
당해도 싸다 싶은 느낌이다

킹덤 아신전은 북방의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와
함께 추위도 느껴질만큼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귀화한 백성들에 대한 취급도 실감난다
조선이전 부터인 고려때도
여진을 매우 핍박했었는데
각자 생존을 위한 처리니
비난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긴 하다
수 백년간 이어진 천대와 핍박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번호부락에서 고기를 사가면서도
천하니 쳐다보지도 말라고 말하는
조선여인의 태도로 잘 표현된다
게다가 여기저기 이용만 당하다가
결국 부락이 멸망하는 것 또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변방에서 천대받고 살아가던
귀화인들의 처지를 잘 보여주는것 같아
보면서 좀 짠하기도 했다

한가지 확실한 건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아신이었다는 점이다
그녀가 그린 큰 그림에
조선이 쑥대밭이 된 걸 보면.
하지만 재밌는건,
아신의 뜻대로 조선이 절멸당하는 대신
조선은 세자 이창이라는
뛰어난 지도자를 얻었고
해원 조씨가 가진 권력을 빼앗았다
결국 해원조씨로 인해서
그들이 가진 권력을 잃게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다
어떤 권력이든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킹덤 아신전을 보면서
다음 시즌3이 빨리 나왔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올림픽 시즌,
그다지 스포츠 즐겨보지 않는다면
킹덤 시리즈 다시 정주행 해보면 어떨지?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서늘한 분위기의 드라마 보면서
주말에 구르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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