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기본정보
편성 MBC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
출연진 박나래 기안84 성훈 헨리 화사 손담비 장도연
연출 허황 김지우
작가 이경하, 김희경, 한영신, 양지인, 한주희, 박성은, 정금옥, 문다솜
15세 이상 관람가
시청률 8.1%
떨어지는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을 돌리고자 돌아온 전현무
전현무가 돌아왔다. 400회 특집으로 방송된 지난주 6월 11일 방송에서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옥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달팽이와 의사소통을 하는가하면 동네를 돌아다니며 한가한 산책러로 활동한다.

한옥마을이다 보니 화면에 보이는 모습이 예뻤는데, 전현무가 돌아다니면서 다니던 가게들이라던가 한적한 골목의 모습도 참 좋아보이긴 했다. 한옥에서 살아본 적이 없긴 하지만 어쩐지 거기서 살면 저렇게 한적하고 한가롭게 살 수만 있을 듯이 보인다.

바로 이 지점이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을 끌어내린다는 혐의를 지울수가 없다. 저렇게 살 수 있다는건 바쁜 일반인들에겐 환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 잘 사는 모습 보는거야 하루이틀이 아니다. 하지만 그 모습으로만 지금까지 8년을 버텨온 것이다.

물론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박나래가 무대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이다가 집에 돌아가서 분장도 못지우고 멍때리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한혜진이 모델이라는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뒤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보여주는 등 그들도 수면 아래에서는 미친듯이 물장구치는 백조와 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지난걸지도. 최근에는 그런 모습보다는 여유로운 살림 자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좀 더 부각되어 보이는건 기분탓인걸까?

떨어지는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을 돌려보고자 원년멤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 혼자 산다 전성기의 출연자인 전현무가 돌아왔다. 물론 그는 잘 숙련된 방송인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제와서 한가하게 한옥에서 구르는 그의 모습보다는 새로운 멤버가 새로운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 좀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돌릴 수 있을까? 나 혼자 산다 시청률 하락추세.
지난 400회의 시청률을 보면, 8.1%로 표시되어 있다. 요즘같이 TV를 잘 안보는 시대에, 저렇게 늦은 시간에 방송하는데도 이정도 시청률이면, 대단히 높은 시청률이기는 하다. 다만, 그 전의 시청률에 비해서 떨어지는 추세라는 것이다. 어지간한 드라마도 5%면 잘나오는. 시청률인 요즘인데.

20회 전인 380회에는 박은석이 출연했었다. 당시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며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배우이다. 380회의 경우는 무려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이 12.2%에 육박했다. 출연자에 따라 시청률이 오르내리는건 흔하지만, 불과 몇달 전 일이다. 거의 30%에 가까운 시청률이 주저앉았으니, 제작진은 애가 탈 것이다.

400회의 바로 전 편인 399회도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더 높다. 9.0%로 표시되었다. 배우 김지석이 출연했고 성훈이 개캉스를 떠나는 내용이었다. 바로 전 편보다도 1%의 시청률이 빠진 것이다.

물론 오래된 예능이고 언제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무려 400회 기념인데, 조금 다른 방법을 찾아도 좋았을텐데.
오래 지켜봐온 시청자로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401회 예고 새로운 등장인물,
분위기 전환 가능하려나?

오래된 예능에 애정이 있어서인지,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분명히 매력이 있는 예능이다. 다만 제작진이 조금 더 섭외와 구성에 신경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제작진이 내 생각을 궤뚫었는지 18일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온다.

농구선수 허훈
농구계의 루키로 떠오르는 선수 허훈이 등장했다. 해장 시리얼 그릇째로 마시고, 뭐 입을지 엄청 고민하면서 옷을 갈아입고 또 갈아입는다. 인싸 패션이라는 옷을 골라입고는 결국은.... 농구장행.
농구선수의 일상을 보여준다.

쌈디
하루 온종일 느낌타령하는 쌈디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늘 한 번 느낌대로 살자며 느낌있게 라이딩, 느낌있게 음료 마시기 등. 쌈디의 느낌 flex하루가 시작된다.
온통 느낌으로 채운 하루가 지나고 발라드 가수 정기석으로써의 느낌충전 후 녹음작업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산다.
1인 가정이 많아진 요즘, 연예인도 혼자 살면 다 똑같구나~ 하면서 봤던 초반의 시청소감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것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이미 너무 오래, 멀리 왔기 때문이다. 오랜 시청자로서의 바램은 그리 크지 않다.

조금 더 다양한 혼자사는 1인의 소소한 모습을 보는 것. 그것이 나 혼자 산다가 이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물론 높은 시청률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걸 알지만, 애청자 입장에서 조금 더 좋아지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랄까. 앞으로도 나혼자 산다가 오랜 시간 금요일 밤을 지켜주면 좋겠다.
<위 이미지들의 저작권은 모두 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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