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운명을 훔치다 드라마 몇부작 등장인물 13회 줄거리 14회 예고

보쌈 운명을 훔치다 드라마 포스터

보쌈 운명을 훔치다 기본정보
편성 MBN 2021.05.01~7월 4일 토,일 오후 09:40~11:00
몇 부작 20부작
출연진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 김태우 등
연출 황혁 황인화
작가 김지수 박철
15세 이상 관람가
시청률 7.1%

오랜만의 사극, 흔치않은 소재.
보쌈 운명을 훔치다.

조선시대의 보쌈을 들어본적 있는지? 보쌈 운명을 훔치다는 조선에서 행해졌던 풍습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다. 혼자 사는 여자를 보자기에 싸서 데려왔다는 뜻이라고. 이것은 현재의 기준으로는 당연히 범죄.

보쌈 운명을 훔치다 드라마 포스터

보쌈에 관해서는 조선시대의 사회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 조선 이전의 사회에서는 재혼이 금기시 되지 않았다. 성리학을 국가의 본으로 삼았던 조선에서는 여성에의 억압이 심화되었다. 정조에 대한 관념을 강화하다 못해 조선 초기인 성종대에 법적으로 금지되기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들은 혼인이 아니면 생계가 어려웠고, 남편을 잃은 경우는 생존 자체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다. 남편을 잃은 여성들의 생존방편의 한 가지로 보쌈을 하는 당사자와, 당하는 당사자,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지역의 사법권도 일종의 생존행위를 인정했는지, 한 두번 눈감아 줬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당연히 남편이 있는 여성은 그 대상이 포함되지 않는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 드라마 포스터

보쌈 운명을 훔치다 드라마는 "유교적 질서와 윤리 잣대 아래서 인간적 욕망을 억누르고 굴레에 묶여 살아야만 했던 조선시대 여성들에게 보쌈이 그 억울함을 풀어주는 작은 탈출구가 되기도 했던 것"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한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사랑의 정의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등장인물

바우/김대석

바우/김대석(정일우)
노름, 도둑질, 싸움질, 보쌈이 생활인 밑바닥 건달이다. 나름 신조는 지키는 보쌈꾼으로, 돈을 받고 일하지만 사랑의 전령꾼 노릇은 또 열심히 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마누라가 친구와 눈이맞아 도망친 상태. 게다가 아들도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그 이후로 여자를 믿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 혼자 키운 아들만이 그가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유일한 존재. 본명은 김대석으로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와 아버지 김제남의 손자이다. 이이첨의 마수에 걸린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하자 구사일생으로 홀로 생존하게 되며, 아명이었던 바우로 살아간다. 부탁을 받고 한 보쌈에서 그만 옹주를 납치하는 어마어마한 일에 얽히게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수경/화인옹주

수경/화인옹주(권유리)
광해군과 소의 윤씨 사이의 옹주이다. 아명은 수경이다. 이이첨의 며느리가 되었으나. 신랑이 혼례 첫날밤도 치르지 못하고 죽어 청상과부가 되는 비운의 여인이다. 당차고 단호한 성격의 소유자로 옹주기는 하지만 타인의 고충을 이해할 줄 아는 성정도 함께 지녔다.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영문도 모르고 보쌈을 당하고,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하는 등 옹주로는 겪기 힘든 온갖 일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대엽

이대엽(신현수)
어린시절 배동(또래 왕자들의 벗이 되어주기 위해 궁궐출입을 하는 어린 도령들)으로 입궁했을 때 화인옹주(권유리)를 보게된다. 옹주마마임에도 불의를 참지 않고 오라버니들에게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며 점점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성년이 된 후 그의 형과 혼인하게 되자 좌절한다. 당찬 화인옹주(권유리)는 그에게 어디든 좋으니 도망치자고 하지만 용기가 없던 그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그녀는 그의 형수가 된다. 그러나 형이 세상을 등졌다. 이제 과부가 된 그녀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화인옹주(권유리)가 아니라 수경(권유리)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녀의 곁에서 맴돈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 13회 줄거리

조총을 맞고도 살아난 김대석(정일우). 안에 방탄에 도움이 되는 의복을 챙겨입게 한 주상(김태우)의 덕에 살아난다. 무사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무과에는 합격한다. 문 앞에서 마주치고 괜찮냐 묻는 이대엽(신현수)에게 니 아버지가 먼저 시작한거라고 말한다.

김대석

과거를 보고 돌아온 김대석(정일우)에게 가족들이 걱정할까 숨기는건 알겠지만 지치고 힘들 땐 기대는 것도 가족을 위하는 것이라며 위로한다. 입궁하게된 김대석(정일우)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화인옹주(권유리) 덕에 정일우는 완벽하게 양반으로 거듭난다. 아바마마를 조심하라며 당부하는 권유리. 입궁한 정일우와 신현수는 화인옹주(권유리)를 걸고 협박하는 살벌한 광해군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한편 화인옹주(권유리)는 좌의정에서 거래하던 포목점을 수소문하여 직접 찾아간다. 김대석(정일우)에게 밀수선으로 포목점의 물건을 들여 역모 자금을 마련한다고 이야기 한다. 노름 좋아하는 포목점 주인을 탈탈 털며 소싯적 솜씨를 뽐내는 김대석(정일우). 노름빚문서를 이용해 포목점의 밀수 비단들을 전부 몰수한다.

김대석과 화인옹주

비단을 주문하러 간 화인옹주(권유리)는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물건을 준비해 달라고 덫을 놓고 김대석(정일우)에게 향하여 미끼를 물었다며 말한다.
애써줘서 고맙다고 말하던 김대석(정일우)은 조선 팔도에서 그대보다 고운 사람이 없다며 화인옹주(권유리)에게 다정하게 고백한다.

김대석과 화인옹주

이후 갑자기 들이닥쳐 화인옹주(권유리)를 찾아내려는 손님을 무사히 물리치고 위기에서 벗어나고.
화인옹주(권유리)가 살아있다고 보낸 밀서를 받은 소의 윤씨는 주상에게 달려가 비통해한다.
한편 화인옹주(권유리)는 품행제로 시누이를 교육시킨다. 책을 머리에 얹고 조신히 걷기, 손으로 먹지말고 젓가락을 사용하기를 권장, 소리내지 말고 먹기, 입안에 음식이 있을 땐 식사중에 말을 삼가는게 좋겠다고 말해 시누이를 밥 먹다 뛰쳐나가게 만든다.

광해군

이이첨이 딴 주머니를 차고 있다는 것을 주상(김태우)에게 보고하고, 바로 처결하는게 좋겠다고 말한다. 이이첨의 큰아들인 좌포도대장은 이 일로 삭탈관직 당하고, 김대석(정일우)에게 이를 간다. 기방에서 화풀이를 하던 이이첨의 큰아들은 김대석(정일우)의 매제를 죽이고, 이 일로 김대석(정일우)는 분노한다. 형을 보호하고자 막아서는 이대엽(신현수)에게 너와 나는 둘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겠다며 선전포고를 한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 14회 예고

"나랑 손을 잡자는 얘깁니다. 그대의 결정을 도울 정보를 하나 드리지요."
김대석에게 자신과 손잡을 것을 제안하는 김개시.
잔치에 궐에 광대로 숨어들어 어머니를 만나는 화인옹주(권유리)와 이를 눈치채고 잡으려 드는 이이첨.

김대석

그리고 주상(김태우)에게 김대석(정일우)를 포기하라고 협박하는 이이첨의 모습과 이이첨이 쓴 약에 쓰러지는 주상(김태우). 함정임을 알면서도 제발로 들어가는 김대석(정일우)의 모습이 14회 예고에서 그려졌다.
단 3회분량만을 남겨 놓은 보쌈 운명을 훔치다.
역사가 스포일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과연 어떻게 마지막을 그릴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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