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판사 기본정보
장르 법정물, 피카레스크, 디스토피아
편성 tvN 2021년 7월 3일~ 8월 22일 토,일 오후 09:00~
몇 부작 16부작
출연진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
연출 최정규
작가 문유석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TIVING
악마판사, 새로운 법정드라마?
최근 tvN의 9시 드라마들이 흥행에 성공몰이를 하는 중이다. 빈센조, 마인이 연타석 흥행을 했다. 이 기세를 이어 다시 한번 화제몰이를 하는 드라마가 방송된다.
제목은 악마판사.
드라마의 설정은 이렇다. 가상의 디스토피아인 대한민국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쇼에 등장하는 '악마판사' 강요한. 그는 과연 영웅일지, 악마일지?

드라마는 악이라고 보여지는 상대에 대한 손쉬운 처벌은 과연 정의인가에 대한 질문을 시작한다.
손쉬운 정의란 존재하는가?
기존의 법치주의 시스템이 과연 옳은것인가?
법이 정말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가?

정체불명의 역병으로 인해 디스토피아로 변해버린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그곳에 사람들이 원하는 정의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영웅이 나타난다는 설정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그를 원하는 대중은 그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낡은 사법 시스템을 국민이 바라는 모습으로 신속히 바꾸는 혁명적 실험을 시도하는 악마판사.
이 드라마는 재판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에 관한 상상이기도 하다.
악마판사 인물관계도

악마판사 인물관계도는 이렇다.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보려면 한번쯤 인물관계도를 보고 관계를 파악하면 좋다.
악마판사 등장인물

강요한(지성)
시범재판부의 재판장이며 스타판사. 최고급 수트와 매력적인 미소, 우아한 취향을 지녔다.
인간을 평등하게 혐오하는 강요한. 인간들은 놀라울만큼 이기적이고 뻔뻔하며 자기중심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남들만 문제고 자신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외치는 위선자들, 정말이지 신물난다.

강요한(지성)에게 세상은 언제나 지옥이었다. 비참한 어린시절을 보내온 그는 깨닫는다. 자신을 이렇게 참담하게 만든 세상에 되갚아줄 힘이 있다는 것을.
인간들의 어리석음과 탐욕스러움을 이용한다면, 포식자로 살 수 있다는 것을.
10여 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숨기고 성실하고 우수한 판사의 가면을 쓰고 살아온 끝에 전 국민에게 공개되는 국민참여재판쇼라는 무대위에 선다.
이제, 마음껏 자신의 악마성을 드러낼 수 있다.

그런데 이 때 강요한(지성)의 발목을 잡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가온(진영). 어린시절 자신을 위해준 사람과 너무 닮은 얼굴을 한 그. 하필 그가 강요한(지성)의 앞길을 자꾸 막아선다. 악마판사 인물관계도를 보면 알겠지만 김가온(진영)은 시범재판부의 좌배석판사로 강요한(지성)을 의심하는 사이로 표현된다.

재미있는 TMI두가지. 강요한(지성)은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 나이 먹었다는 이야기에 민감하다고 한다.
자신은 의식 못하는것 같지만 버려진것을 주워오는 취미가 있다. 그가 거둔 고양이도 유기묘이다.

정선아(김민정)
'사회적 책임재단'의 상임이사이며 강요한(지성)의 최대 숙적. 악마판사 강요한(지성)을 곤경에 몰아넣고 사냥감 취급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가차없고 치밀하고 유능하다. 우아하고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로, 현란한 언변으로 사람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들의 위선을 궤뚫어본다는 점이다. 진짜 욕망을 알아보고는 그것을 알아보는 것이야말로 정선아(김민정)의 가장 큰 무기.

빈민촌에서 자란 그녀는, 세상의 모질고 험한 꼴은 다 보고 살았다. 그런 그녀가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인간의 위선, 탐욕, 어리석음에 대한 분노가 없다.
오히려 의아해한다. 그걸 자양분삼아 자신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

그녀에게도 재미있는 TMI가 있다. 진정한 쾌락주의자인 그녀, 반짝이고 아름답고 비싼 물건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그 물건들을 자신의 비밀공간에 모아 진열하는 것이 취미. 문제는 그녀의 워너비 수집품 중 하나가 강요한(지성)이라는 점인데... 악마판사 인물관계도를 보면 강요한(지성)에 대한 감정이 집착으로 표현된다.
본능에 따라 먹이를 쫓고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과 허기에 시달리는 그녀, 앞으로 드라마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된다.

김가온(진영)
시범재판부 입덕 멤버로 스타덤에 등극하는 인기판사가 되는 김가온(진영). 팬클럽이 생길만큼 인기를 얻는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나름 비행청소년출신이라 거친 성격을 숨기고 있는데다 무력도 있는편. 유사시엔 오토바이 폭주를 하기도 한다.

사연있기는 김가온(진영)도 마찬가지. 어린시절 사회사업가 행세를 하는 다단계 사기꾼에 의해 부모님이 전재산을 잃고 자살을 했던 것. 이로인해 김가온(진영)은 그럴듯한 이야기를 하며 세상을 속이는 힘있는 자들을 불신한다. 당연하게도 그런 자들을 보면 거부감과 함께 화가 치민다. 강요한(지성)을 볼 때도 그러하다.

아버지의 친구이자 스승인 민정호(안내상) 대법관의 부름으로 시범재판부에 들어간다. 강요한(지성)을 감시하라는 첩자역할을 부여받았다. 부모의 죽음에 절망하여 나락에 있던 시절, 그를 잡아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악마판사 인물관계도에서는 김가온(진영)이 신뢰하는 사람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런 민정호(대법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강요한(지성)을 도청하고 미행하고 뒷조사를 한다. 그 와중에 불의의 사고로 요한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숨겨진 그의 이면을 더 깊게 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강요한(지성)을 알면 알수록 혼란스러워지는 김가온(진영). 처음에는 재판을 발판으로 정치적 야심을 꿈꾸는 포퓰리스트로, 다음에는 재판을 도구로 사람을 사냥하는 소시오패스로 봤는데. 근데 지켜볼수록 아닌거 같은건 뭐지?

게다가 점점 강요한(지성)이 자신에게 의지하고 속내를 보이는 것을 지켜보는 김가온(진영). 자신은 강요한(지성)을 속이고 있는 사람이라 마음이 편치 않다. 강요한(지성)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은 배신자, 그런데 자꾸 그가 하는 일이 잘못된 일인지도, 그의 방법이 틀렸다는 확신도 없어진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가 옳은거면 어쩌지?

윤수현(박규영)
김가온(진영)의 소꿉친구. 친남매 이상으로 절친하게 지내온 관계다. 실은 김가온(진영)을 좋아한다. 부모를 잃은 김가온(진영)을 절망과 좌절에서 붙잡아준 것도 윤수현(박규영)이다. 악마판사 인물관계도에서는 짝사랑?으로 표시되어 있다.
경찰대 출신에 광수대 에이스 형사. 게다가 미모도 뛰어나서 어딜가나 인기가 많다.

김가온(진영)을 도와 강요한(지성)의 뒤를 쫓는다. 그의 숨겨진 면을 밝혀낼수록 그의 행동에 경악하는 윤수현(박규영). 비록 악인을 심판한다고 하지만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냥 또다른 범죄일 뿐.
문제는 김가온(진영)이 점점 강요한(지성)에게 동화되고 있다는 것. 발뺄 수 없는 수렁에 점점 빠져드는 것만 같아 불안하다.

그래서 김가온(진영)을 도우려 하면 할수록 주변에서는 이상한 일들만 일어날 뿐이다. 김가온(진영)을 돕기 위해서는 결국 강요한(지성)을 멈추는 수밖에 없다. 이제 윤수현(박규영)은 자신의 전부를 걸고 그를 멈추게 하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민정호(안내상)
김가온(진영)의 스승이며 사법재판부 대법관. 절망의 나락에 떨어져있는 김가온(진영)을 바른 길로 이끌어준 진정한 어른이다. 젊은 시절부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거리의 변호사로 살아왔다. 로스쿨 교수도 겸하며 제자들을 키워낸 그는 나름 다혈질로 탈선하던 아이들이 그가 나타나면 전부 도망칠 정도.

그런 그가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자리인 대법관에 임명된다. 불편한 법복을 입고서라도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밀알이 되고자 한다. 그런 그에게 강요한(지성)의 등장은 경계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된다.

민정호(안내상)이 볼 때 강요한(지성)은 결코 선이 될 수 없는 자이다. 강요한(지성)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시범재판부에 김가온(진영)을 스파이로 심는다. 정의가 무너진 세상, 어떻게든 바로세우고 싶은 그는, 지금 너무 초조하다. 그래서 아들과 다름없는 김가온(진영)을 위험한 곳으로 보냈다. 마음이 편치않지만, 모든 것을 바로세우고 싶은 그 역시 강요한(지성)을 집요하게 쫓는다.

오진주(김재경)
화려한 외모로 카메라발 잘 받는 미디어재판의 스타. 본인 스스로 실력이 아니라 외모로 발탁되었다고 할 정도로 미모가 뛰어나다. 다소 호들갑스럽고 푼수끼가 다분하다. 늘 필기성적은 그저 그랬지만 면접만 보면 능력을 발휘, 판사까지 되었다. 성적은 거의 꼴찌여서 지방근무를 전전했지만 시범재판부의 일원이 되면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다.

미워할 수 없는 속물로, 사람들의 편견과는 달리 시골출신의 흙수저다. 그래서 그런지 김가온(진영)이 흙수저임을 한눈에 알아보는 초능력을 발휘하기도.
한가지 단점이라면 갑자기 받게된 관심과 주목으로 관종이 되어버렸다는 것. 그것을 재빨리 캐치한 정선아(김민정)가 그녀에게 접근한다. 자신이 본 시범재판에서 당신이 제일 빛났다고.
이제 그녀의 야망은 커져만 간다.

차경희(장영남)
법무부 장관으로 여당 차기대권 후보의 선두주자. 엘리트검사로, 권력자들의 지시를 유능하게도 수행한다. 출세가도를 한걸음에 달려온 그녀, 이제는 대권까지 노리는 잠룡이 되었다. 정치검사들의 주특기인 함정수사, 강압수사, 여론조작이 그녀의 특기이다. 초임검사로 부임한 그 순간부터 그녀는 청와대 입성을 최종 목표로 큰 그림을 그린 야심만만한 인간형.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광대같은 인물이 튀어나온다. 자신이 공들인지가 몇년인데 죽쒀서 개 준꼴이 된 상황에 그녀는 분통이 터진다. 그래도 어차피 허수아비, 임기끝나면 내차례가 올 거라는 확신으로 사법개혁을 추진하면서 엄벌주의 입법안을 통과시키고, 시범재판을 실현시키는 등 업적을 남겨 실력으로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결심한다.
권력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인물이며, 자신의 혈연앞에서는 눈에 보이는게 없는 차경희(김경남). 하지만 다른 인간의 자식따위는 소모품으로 써도 상관없는 비정한, 전형적인 위정자의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악마판사 , 기대되는 드라마
악마판사의 설정은 영화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과 닮아 있다. 디스토피아에서 악을 처벌하지만 결코 빛이 될 수 없는 주인공, 그래서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은 빛의 기사를 만들어 내고 싶어했지만 실패했었다. 악마판사에서는 빛의 기사를 만들 마음은 없는것 같지만, 근본적인 질문은 같다.

사적으로 악을 처벌하는 것은 정의인가?
사적인 복수가 가능한 세상은 과연 정의로운가?
그리고, 정의는 악의 형태를 띄고 있어도 행해져야 하는가?
많은 것들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드라마 악마판사, 또 한편의 좋은 드라마를 기대해본다.
<위 이미지의 모든 저작권은 tvN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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