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쌈 운명을 훔치다 기본정보
편성 MBN 2021.05.01~7월 4일 토,일 오후 09:40~11:00
몇 부작 20부작
출연진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 김태우 등
연출 황혁 황인화
작가 김지수 박철
15세 이상 관람가
시청률 7.7%
보쌈 운명을 훔치다, 18회 줄거리
이대엽(신현수)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그간 이대엽(신현수)을 대하는 이이첨(이재용)의 태도가 꽤나 이상하다 싶었다. 그는 광해군(김태우)의 형인 임해군의 아들이었던것. 이이첨(이재용)은 때가 되면 그를 이용하려고 곁에 둔 것이었다.

운명의 비극을 맞이한 이대엽(신현수)와는 달리 수경(권유리)와 바우(정일우)는 잠시지만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다. 그들은 드디어 정식으로 혼인을 하게 된 것. 바우(정일우)는 수경(권유리)에게 자신의 지어미가 되어 달라고 청혼한다.

그러자 수경(권유리)도 할 수 있다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대답을 한다. 이에 그녀에게 가락지를 끼워주고 화관을 머리에 씌워준다. 수경(권유리)과 바우(정일우)는 두사람만의 혼례를 치루며 행복해한다. 이렇게 두 사람은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한편 보쌈 운명을 훔치다에서 가장 짠내나는 캐릭터인 이대엽(신현수)는 자신이 임해군의 아들이라는 것 뿐 아니라, 집안에서 가장 자신을 위해주던 해인당 이씨(명세빈)가 고모가 아닌 어머니임을 알게된다.

자신이 임해군의 장자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면 광해군(김태우)의 손에 죽임을 당할 것은 자명한 일. 따라서 이대엽(신현수)을 지키고 싶었던 해인당 이씨(명세빈)은 그의 고모행세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듣게 된 이대엽(신현수)은 자신을 속인 두 사람을 죽어서도 용서치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대엽(신현수)는 자신이 수경(권유리)와 사촌지간임을 알고 절망했다. 어떻게든 이대엽(신현수)을 이용하고픈 이이첨(이재용)은 왕이 되지 않겠다는 그를 설득한다.

제왕무치(왕은 부끄러움이 없다)를 이야기하며 왕이되어 권력을 가지면 수경(권유리)을 취할 수도 있다고 꼬드긴다. 그러자 왕이 되어 수경(권유리)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겠다는 이대엽(신현수).

이 모습을 본 해인당 이씨(명세빈)은 이이첨과 담판을 짓는다. 꼭두각시 왕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아들인 이대엽(신현수)를 이용하지 말라는 것. 만약 자신의 말을 듣지 않겠다면 광해군(김태우)이 아니라 이이첨이 귀양간 임해군에게 자객을 보낸 사실을 이대엽(신현수)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더불어 아들에게는 이이첨(이재용)이 어째서 이대엽(신현수)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 건지도 말한다. 바로 반정에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들은 이대엽(신현수)는 상관없다고 말하며 반드시 보위에 오르겠다고 말해 어머니를 경악하게 만든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 드라마 내의 최고 악역인 이이첨(이재용)은 반정을 해서 왕의 자리에 앉히겠다면서도 이대엽(신현수)에게 계획조차 알려주지 않는다.
이 모습을 보며 이이첨(이재용)의 속내를 짐작하는 이대엽(신현수).

바우(정일우)에게는 역모의 증좌 찾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이첨(이재용)과 광해군(김태우)에게 이용만 당할테니 조선을 떠나라고 말한다. 수경(권유리)만 행복할 수 있다면 평생 못보더라도 참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바우(정일우)에게는 벗은 못돼도 동료는 되주겠다고 자신의 뜻을 전한다.

한편 이이첨(이재용)은 광해군에게 대령숙수를 잡아온다. 선왕의 약밥에 독을 탄 자로, 바우(정일우)의 신원복권을 취소하려고 압박하기 위한 것. 더불어 수경(권유리)도 내달라는 조건을 걸기 위해서였다.

수경(권유리)만은 눈 감아달라는 광해군(김태우)의 간절한 부탁에도, 냉정하게 거절하는 이이첨(이재용). 자신의 세를 과시해야만, 반대세력인 서인들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광해군(김태우)은 다시 한번 자신의 딸을 잃게 되는 것을 두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이 일로 신원복권이 취소된 바우(정일우). 이렇게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는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된다.
다행히 내금위장인 중영(서범식)이 한발 빠르게 바우(정일우)의 가족을 상원사로 피신할 수 있게 돕는다.
이제 어디로도 갈 곳이 없어진 두사람, 이이첨(이재용)이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장소를 찾던 그들은 서궁을 생각해낸다.

서궁의 담을 넘으려는 그 순간, 군사들이 몰려온다. 바우(정일우)가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난전의 싸움을 벌이던 그들은 눈앞에서 수경(권유리)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더욱더 바우(정일우)를 몰아붙이는 것으로 보쌈 운명을 훔치다 18회는 일단락된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 19회 예고

제가 구하러 갈때까지 반드시 버텨 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저한테 그냥 내자가 아니라 제 운명을 바꿔준 사람입니다

우리가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틀어질 수 있어!
대업이를 순한 양으로 만들 방도가 하나 있질 않느냐?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옹주자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이첨의 역모를 막아라

이쪽도 역모인가?!
이정도 무기로 무장하면 절대로 못 막아.

원수와 뜻을 같이 할 생각이 없으니 어서 죽이십시오

사극이 드문 요즘, 재미있게 보던 사극인 '보쌈 운명을 훔치다'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사가 스포일러라, 결말이야 알고있지만 그래도 수경(권유리)과 바우(정일우)의 운명이 어찌 될지, 남은 두 회도 두손 꼭 쥐고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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